애플·삼성·구글 스마트폰, 출시 1년 뒤 출고가 대비 판매가 감소 비율이 가장 큰 제품은?

강승환 / 2021-09-08 15:02:52

소비자 기기 시장에는 항상 새로운 제품이 등장한다. 그리고, 여러 제조사가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경쟁을 펼쳐 날이 갈수록 놀라운 기술력을 자랑하는 신제품 등장 속도가 더 빨라진다. 그리고 불과 몇 달 전 출시된 제품이 경쟁사 제품의 등장과 함께 순식간에 제품 가격이 하락한다.

이에, 해외 테크 뉴스 웹사이트 안드로이드폴리스가 온라인 중고 전자 제품 판매 웹사이트 Decluttr의 신규 보고서를 인용,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인기 브랜드 애플, 삼성, 구글 제품을 대상으로 출시 후 1년 뒤 출고가 감소 비율이 가장 높은 제품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출처: Decluttr
출처: Decluttr

출시 1년 후 출고가 감소 비율 가장 낮은 제품은?
조사 결과, 일반적으로 애플과 삼성, 구글 모두 스마트폰 제품 가치가 다른 브랜드보다 상대적으로 오래 유지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애플과 삼성, 구글만 두고 보았을 때, 제품 출시 1년 후에도 제품 가격 감소 규모가 가장 적은 제품은 어떤 제품일까?

조사 결과, 출고가 대비 1년 뒤 판매가가 37% 하락한 아이폰11이 제품 가격 하락 폭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아이폰XS 맥스(43% 하락), 아이폰11 프로맥스(43% 하락), 아이폰XS(45% 하락), 아이폰11 프로(46% 하락) 순으로 1년 뒤 출고가 하락 비율이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폰11 이외에도 애플 제품 모두 전반적으로 출고가 하락 폭이 가장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1년 후 출고가 하락 폭이 가장 적은 상위 10개 제품 중, 삼성 제품은 단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Decluttr는 5G 네트워크 연결 지원 덕분에 다른 제품보다 아이폰11 라인업의 출고가 인하 수준이 가장 낮다고 분석했다.

출처: Decluttr
출처: Decluttr

출시 1년 후 출고가 감소 비율 가장 높은 제품은?
반대로 1년 뒤, 출고가 대비 제품 가격 하락 폭이 가장 큰 제품은 어떤 제품일까? 출고가 대비 제품 가격 감소 비율이 가장 높은 제품 상위 10개 제품에 구글 제품과 삼성 제품만 포함되었다.

확인 결과, 출고가 대비 1년 후 판매가 감소 비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구글 픽셀2로 드러났다. 구글 픽셀 2는 제품 출시 1년 뒤 출고가 대비 판매가가 무려 77% 감소했다. 그다음으로 구글 픽셀3(73%), 구글 픽셀3 XL(73%), 구글 픽셀2 XL(72%), 삼성 갤럭시 Z 플립(72%) 순으로 제품 가격 감소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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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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