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계약,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등과 함께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입지를 위협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시가총액 3위 가상자산인 카르다노(Cardano, ADA)의 알론조(Alonzo) 하드포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해외 암호화폐 전문 매체 시티에이엠은 알론조 하드포크를 계기로 카르다노가 기존 문제를 보완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알론조 이후 카르다노 창시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달했다.

카르다노 창시자 "블록체인 판도 바꿀 것"
카르다노 창시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알론조 하드포크가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판도를 바꾸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스킨슨은 매체 인터뷰에서 "6년간의 연구·개발, 100편에 가까운 연구 논문 작성과 동료 심사 과정 등을 거쳐 하드포크를 준비했다.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비용 문제, 환경 안정성, 보안, 확장성 문제를 보완할 장기적인 솔루션 제공이 이번 하드포크의 주된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하드포크는 플랫폼 추가 개발과 함께 기업 및 정부 기관의 카르다노 채택을 추진하고자 한다. 알론조 하드포크 직후 첫 24시간 동안 카르다노 블록체인 플랫폼 내 스마트 계약이 총 100건 이루어진 것을 보아 앞으로 카르다노 상업화 확대 범위를 낙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알론조 하드포크 이후의 계획도 설명했다. 그는 "1년 뒤에는 혁신을 기반으로 유용하면서 삶의 변화를 가져올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을 시스템에 실행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10년 후면 최대 수십억 명이 혁신과 함께 이전과 다른 삶의 경험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론조 이후 카르다노 스마트 계약 실행, 사용자의 평가는?
인프라 개발 기업 파이브 바이너리스(Five Binaries) 창립자인 마렉 마후트(Marek Mahut)는 알론조 하드포크 이후 카르다노에서 최초로 스마트 계약을 실행했다.
마후트는 하드포크 이후의 카르다노에 대해 "솔루션 구축 전과는 다른 차원의 솔루션을 구현했다. 카르다노는 궁극적인 가치에 초점을 맞추었다"라며, "카르다노를 사용하는 개발자가 느끼는 가장 큰 발전 사항은 안정성과 확장성"이라고 평가했다.
또, 카르다노의 회계 기술 eUTXO 덕분에 완벽한 보안을 지원하는 스마트 계약 작성이 수월해졌다고 덧붙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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