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인기 프로그래밍 언어로 언급되는 파이썬(Python)이 11월 PyPL(PYPL PopularitY of Programming Language)과 10월 티오베 지수(TIOBE Index)에서 인기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파이썬은 플랫폼 독립적, 객체 지향적인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로 동적 타이핑 대화형 언어이다. 비영리 재단인 파이썬 소프트웨어 재단이 관리하며 개방형, 공동체 기반 개발 모델을 가진다. 파이썬은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으며 풍부한 라이브러리를 갖춰 확장성이 높다. 통계와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웹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이썬을 활용한다.

파이썬은 10월 티오베 지수 기준 점유율 11.27%로, 9월과 변동이 없다. 점유율이 단 1.25%였던 2001년과 비교했을 때, 20년 만에 언어 학습자 수요와 활용 사례가 급격히 증가한 사실을 알 수 있다.

11월 PyPL 지수에서는 전 세계 프로그래밍 언어 점유율 29.47%로, 2위인 자바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전년 대비 트렌드 언급 비율이 1.5%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PyPL 자체 추산 결과, 파이썬의 인기가 지난 5년간 14.8% 상승하면서 프로그래밍 언어 중, 인기 상승세가 가장 큰 언어로 확인됐다. 지난 5년간 자바가 6.1%로, 프로그래밍 언어 중 인기 하락률이 가장 높은 것과 비교된다.
티오베 지수는 구글, 빙, 위키피디아 같은 검색 엔진에서 언어 검색을 검사하는 공식을 기반으로 한다. 이 수식은 언어와 관련된 숙련된 엔지니어, 학습 과정, 써드파티 업체의 수를 평가한다. PyPL은 구글에서 얼마나 자주 언어 자습서를 검색하는지를 분석하는 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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