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 확대

조화현 / 2021-12-06 19:54:06

신한카드가 '신한 페이스페이'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결제 혁신을 이끈다.

신한카드는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생체인식을 기반으로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결제가 가능한 미래 결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신한 페이스페이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생체정보 보호를 위해 여러 암호화 기술 등 고도의 기술들이 집약된 서비스로, 작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에 지정되어 4월에 상용화시킨 바 있다.

출처 : GS리테일
출처 : GS리테일

신한 페이스페이는 이미 GS리테일의 일부 매장에 도입됐다. 지난 2일 신한카드는 페이스페이를 'GS25 월드컵광장점'과 'GS 더프레시 관악점'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슈퍼마켓 최초로 도입되는 신한 페이스페이는 고객센터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본인 확인, 결제 카드 등록, 얼굴 정보를 등록하면 전용 계산대에서 편리하게 페이스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계산 시 카드를 주고받거나 스마트폰 결제 앱을 구동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고객과 점원 모두에게 효율성과 편리함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카드는 신한 페이스페이 결제로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카드와 GS리테일은 12월 말까지 서울 소재 편의점 2곳과 슈퍼마켓 1곳까지 총 3개의 점포에 신한 페이스페이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관련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 2018년에 이미 편의점 업계 최초로 안면인식 출입 및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서비스는 점포 내 고객 대상으로만 사용 가능했다면, 이번 신한 페이스페이는 등록한 사람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GS리테일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결제를 원하는 고객이 늘고 있어 신한카드와 협업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결제 혁신을 위해 간편 결제 기술을 발전시키고 서비스 도입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터퍼스트본부장은 "이번 GS리테일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도 얼굴만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라며, "신한 페이스페이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매트리스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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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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