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틱톡, 비디오 아바타 툴·그룹 채팅·오디오 채팅 기능 실험 사실 포착

박소현 / 2022-01-26 14:38:50

틱톡이 비디오 아바타 툴을 지원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외 온라인 매체 소셜미디어 투데이는 틱톡이 셀카를 바탕으로 디지털 아바타 생성 기능을 실험 중이라고 보도했다.

SNS 전문가 매트 나바라(Matt Navarra)가 관측한 바에 따르면, 틱톡이 실험 중인 디지털 아바타 생성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얼굴 형태를 선택할 수 있는 페이스 템플릿(face templete)을 제공한다. 그와 동시에 셀카에 담긴 사용자의 표정을 최대한 담아내면서 실제 사용자의 개성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한다.

틱톡의 디지털 아바타는 사용자가 카메라를 응시할 때, 디지털 아바타가 움직이도록 하는 애플의 미모지와 비슷한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추정된다.

매체는 틱톡이 사용자의 앱 참여도를 높이면서 메타버스 전환을 위해 디지털 아바타 기능에 주목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매체는 틱톡이 디지털 아바타 생성 기능과 함께 그룹 채팅 옵션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라이브 스트림 내 화면 공유 기능과 크리에이터 구독 기능을 채택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채팅 옵션과 관련,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클럽하우스 스타일의 오디오 전용 라이브 스트림 서비스이다. 틱톡은 오디오 기능으로 신규 사용자의 추가 유입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시적으로 오디오 채팅 열풍이 불다가 순식간에 인기가 식었지만, 틱톡이 크리에이터에게 오디오 채팅이라는 새로운 옵션을 제공하면서 사용자 참여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분석할 수 있다.

그러나 디지털 아바타 기능과 그룹 채팅, 오디오 채팅 기능 모두 정식 배포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틱톡 관계자는 매체 보도 후 “틱톡은 사용자 커뮤니티에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새로운 방법과 풍부한 사용 경험을 선사할 방법을 꾸준히 모색한다. 현재 크리에이터에게 참신한 툴을 제공할 방안을 실험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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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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