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VR·3D 콘텐츠 생산 스튜디오 설립·운영...MS와 라이선스 협력 체결

김진범 / 2022-04-13 16:20:56
출처: Nikon
출처: Nikon

일본 광학 기기 기업 니콘(Nikon)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고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테크 뉴스 웹사이트 페타픽셀은 니콘이 VR과 3D 콘텐츠 제작을 위해 계열사 니콘 크리에이츠 코퍼레이션(Nikon Creates Corporation) 창립과 함께 운영 계획을 100% 관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니콘 크리에이츠의 VR, 3D 콘텐츠 제작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혼합현실 캡처 스튜디오(Mixed Reality Capture Studios)와의 라이선스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니콘이 활용할 마이크로소프트 혼합현실은 윈도10과 함께 출시돼, AR이나 VR과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혼합현실 캡처 스튜디오는 홀로그램 비디오를 촬영하면서 3D나 VR, 2D로 영상 이미지 렌더링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DC, LA, 런던, 서울에 인증된 혼합현실 캡처 스튜디오 시설을 두고 있다. 니콘과의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일본에 6번째 혼합현실 캡처 스튜디오 시설을 설립한다.

이달 초 설립된 니콘의 신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인 니콘 크리에이츠 코퍼레이션은 최신 기술 장비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며, 올해 가을 중으로 도쿄에서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니콘은 니콘 크리에이츠 코퍼레이션 시설에서 다양한 업계의 고객사를 위해 3D 데이터 비디오 제작 능력과 용적측정(volumetric) 영상, VR 콘텐츠 등을 활용한 영상 제작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니콘 크리에이츠 코퍼레이션은 대형 디스플레이와 녹색 화면 등을 두고,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하면서 피사체의 움직임 포착 및 합성 기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니콘은 이미지 콘텐츠와 함께 크리에이터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칠 장소를 제공하면서 콘텐츠 제작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또한, 영상 콘텐츠 제작에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콘텐츠 제작자와 새로운 영상 표현을 공동 제작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니콘은 니콘 크리에이츠 코퍼레이션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와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이미지 제작 가치를 전달하면서 새로운 이미지 콘텐츠 제작 문화 발전을 이끌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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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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