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스트리트에서 암호화폐, NFT(대체불가토큰)를 활용한 주택담보대출에 주목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로펌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파트너 Steve Blevit는 "암호화폐, NFT를 활용한 몇 가지 대출 문제에 대해 조언했다. 이 분야에 쏠린 많은 관심을 확인했으며, 새로운 자산군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초 플로리다주 탬파에 소재한 한 주택은 NFT 형태로 팔린 바 있다. 또한 골드만삭스에서도 실물자산 토큰화에 NFT를 적용하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골드만삭스 디지털자산 글로벌 책임자 매튜 맥더모트(Mathew McDermott)는 파이낸셜타임스 크립토 서밋에 참석해 "투자은행이 암호화폐 분야에 깊숙이 참여함에 따라 '실물자산 토큰화'에 NFT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금융상품 맥락에서 NFT를 탐색 중이며, 관련 작업들을 검토 중"이라 말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매튜 맥더모트가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암호화폐 관련 상품 공급을 계속해서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플로우(FLOW) 개발사 대퍼랩스(Dapper Labs) 최고경영자인 로함 가레고즐루(Roham Gharegozlou)는 최근 바하마에서 열린 암호화폐 컨퍼런스에 참석해 "NFT 프로젝트는 커뮤니티의 힘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NFT 컬렉션이 강력한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여러 티어를 나눠 희소성을 차등 적용하는 것이다. 대퍼랩스가 자체 개발한 NBA탑샷의 경우 높은 가격대의 NFT는 극도의 희소성을 갖지만, 반대로 큰 비용을 들이지 않더라도 사용자들은 첫 NFT를 구매하고 게임에 대한 '공통적' 경험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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