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화두는 ‘피지컬 AI’…한국 기업들 신기술 공개

신현준 기자 / 2026-01-02 16:32:18
삼성, 단독 전시관 운영…AI 리빙 플랫폼 선봬
현대차,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LG, 가전용 휴머노이드 ‘클로이드’ 첫 선
통합한국관 470개사 참여 역대 최대 규모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이 6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다. ⓒ뉴시스

피지컬 AI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CES에서 신기술을 선보인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이 6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CES에서는 인공지능(AI)의 확산 가능성을 검증된 자리로 평가됐다. 올해는 AI와 로봇이나 자율주행차 등 물리적 형태를 결합한 ‘피지컬 AI’가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CES는 엔비디아, 구글, 캐터필러, AMD 등 글로벌 기업들이 매년 1월 미국으로 모여 업계 핵심 기술들을 선보이는 장이다. 2026 CES는 ‘혁신가들이 나선다’라는 주제로 주요 글로벌 IT 기업의 피지컬 AI 융합 기술들을 선보인다. 

CTA는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디지털헬스 분야를 핵심 트렌드로 뽑았다. CTA는 “챗 GPT 이후 소프트위어 중심의 생성형 AI가 실제 물리 세계에서 지능을 구현하는 임보디드 AI(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학습할 수 있는 체화형 AI) 또는 피지컬 AI 시대로 진화한다”라며 피지컬 AI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펼쳐진 2025 CES에서 기조연설로 나선 젠슨 황 CEO는 피지컬 AI 시대를 언급하며 로봇과 같은 물리적인 인공지능이 AI의 미래라고 강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피지컬AI가 50조 달러(약 7경 2000조 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CES 2026에서 공개될 아틀라스가 스팟 다리 부품을 들어 접는 동작을 구현하는 모습 ⓒ뉴시스

국내기업들도 앞다퉈 피지컬 AI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대규모 단독 전시관을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업계 최대 규모인 4628㎡(1400평)의 단독 전시관을 통해 신제품·신기술을 선보인다. 이 한 곳에서 제품 전시, 발표 행사, 기술 포럼, 거래선·파트너 상담 등 모든 활동을 유기적으로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라는 비전을 제시해 'AI 리빙 플랫폼'을 공개한다.

현대자동차가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함께 '파트너링 휴먼 프로그레스(Partnering Human Progress):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를 주제로 AI 로보틱스 핵심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차세대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공개 시연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다섯손가락을 갖춰 집안일에 최적화된 가전용 휴머노이드 ‘클로이드’를 선보인다. 클로이드는 다양한 집안일을 직접 수행하는 홈로봇이며 기존 AI 집사 로봇의 장점인 AI 가전 허브 및 정서적 교감 기능도 갖췄다. 

한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은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통합한국관에는 코트라 등 38개 기관이 참여하며, 혁신기업관(Eureka Park) 298개사와 국가관(Global Pavilion) 171개사 등 국내기업 470개사가 전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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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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