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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대표는 20일 오전 10시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의 우두머리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데 대해 하루 만에 입장을 냈다.ⓒ뉴시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촉구에 대해 선을 그었다.
장동혁 대표는 20일 오전 10시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의 우두머리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데 대해 하루 만에 입장을 냈다.
법원의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대해서는 “아직 1심 판결이다. 무죄 추정의 원칙은 누구에게나 예외없이 적용돼야 한다”라며 “확신이 없는 판결은 양심의 떨림이 느껴지기 마련인데 판결문 곳곳에서 발견되는 논리적 허점들이 지귀연 판사가 남겨놓은 마지막 양심의 흔적들이라 믿는다”라고 했다.
전날 당 초·재선 모임인 대안과 미래는 지도부를 향해 ‘윤 어게인’ 세력과의 절연해야 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이에 장동혁 대표는 당안팎에서의 윤과의 절연 목소리에 “사과와 절연의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분열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라며 “절연할 대상은 절연을 앞세워 갈라치기하는 세력”이라고 반박했다.
장 대표는 "비록 목소리가 조금 거칠고 하나로 모아져 있지 않다고 해도 우리와 다른 주장을 하는 분들의 목소리 역시 무시해서는 안된다"라며 "우리와 다르다고 해도 다양한 목소리와 에너지를 좋은 그릇에 담아내는 것이 국민의힘의 역할이며 그것이 진정한 덧셈정치이자 외연확장"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이든 법원의 재판이든 그 어떤 것도 받아들이고 있지만 이 대통령은 권력의 힘으로 국민 다수의 뜻을 무시하고 헌법 제84조의 불소추특권을 근거로 내세워 12개 혐의의 5개 재판을 모두 멈춰세웠다”라며 “법적 심판을 회피하는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행동이 진정 부끄러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같은 장동혁 대표의 발언이 알려진 뒤 페이스북을 통해 작심 발언을 했다. 그는 “보수와 국민의힘이 죽는 길”이라고 비판하며 “보수 재건을 위해 장동혁을 끊어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는 단지 ‘윤석열 세력의 숙주’일 뿐, 혼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장동혁은 윤석열 끊으면 보수는 살지만 자기는 죽으니 못끊는 것이다. 자기만 살려고 당과 보수를 팔아 넘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배현진 의원 징계 논란과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둘러싼 이견이 이어지면서 당내 갈등이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친한계 의원들과 초·재선 모임 ‘대안과 미래’의 발언 수위가 높아지며 향후 당내 논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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