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cloud)는 인터넷을 통해 원격의 데이터센터와 연결하여 자료를 저장하고 앱 개발 등 컴퓨팅 자원에 사용하는 기술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올해 4820억달러(약 593조원)에서 2025년 8375억달러(약 1032조원)로 2배 가량 커질 전망이다.
그렇다면 클라우드 분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언어와 인기 없는 언어는 무엇일까? 2022년 1분기 22판으로 발간 된 Slashdata의 분기별 개발자 국가 보고서 시리즈에 따르면, 클라우드 계열의 최고 인기 언어는 Java가 차지했다. Java는 클라우드뿐아니라 모바일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lashdata는 "Java는 가장 중요한 범용 언어 중 하나이며 Android 앱 생태계의 초석이다"라면서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꾸준한 성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2021년 초부터 거의 5백만 명의 개발자가 Java 커뮤니티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데이터에 따르면 Java는 백엔드 및 모바일 개발뿐 아니라 AR/VR 프로젝트에서도 채택율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Java는 데이터 과학/머신 러닝 및 웹에서는 가장 인기가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Java의 뒤를 이어 인기 있는 언어는 PHP로 클라우드뿐아니라 웹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데이터 과학/머신 러닝 및 모바일에서는 인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Go 역시 클라우드에서 인기 있는 언어로, 서드파티 생태계용 앱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PHP와 마찬가지로 데이터 과학/머신 러닝 및 모바일 분야에서는 인기가 없었다.
반대로, 클라우드 계열에서 가장 인기 없는 언어는 Swift가 차지했다. 해당 언어는 임베디드 개발에서도 가장 인기가 없었지만 모바일와 AR/ VR 계열에서는 사랑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C/C++ 역시 클라우딩 분야와 함께 웹에서도 인기가 없었다. 다만 임베디드 계열과 사물인터넷 계열은 수요가 있었다.
비주얼 개발 도구 역시 클라우드 계열에서 인기가 없었으며, 웹용으로도 수요가 적었다. 다만, 데스크톱과 AR/ VR 분야는 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Javascript는 분야를 넘어서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로 꼽혔다. 서드파티 생태계용 앱과 웹에서 가장 인기 있었으며 데이터 과학/머신 러닝 및 임베디드 계열에서는 인기가 없는 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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