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2030년 남미 GDP 3200억 달러 증가 견인 전망

강승환 / 2022-05-27 17:46:36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실리콘밸리 대기업을 필두로 급속도로 영역이 확장하는 메타버스의 미래 경제적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은 미국 컨설팅 기업 애널리시스 그룹(Analysis Group)의 조사 결과를 인용, 메타버스의 영향으로 2030년까지 남미 대륙 GDP가 3,200억 달러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도했다.

애널리시스 그룹의 전망치에 따르면, 남미 대륙 전체 GDP 성장률 중 5%는 메타버스가 차지하는 셈이다. 또한, 향후 10년간 남미 시장 GDP 성장 요인 중 메타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메타버스가 10년간 GDP 성장률 부분에서 전 세계 시장 중 남미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메타버스의 성장 규모면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2030년, 아시아태평양 시장 GDP에서 메타버스가 총 1조 달러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더불어 보고서는 메타버스가 2030년, 전 세계 GDP 2% 수준인 3조 100억 달러 상당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메타버스 기반 GDP 성장세는 “교육, 의료, 제조, 직업 훈련, 통신, 엔터테인먼트 및 소매와 같은 광범위한 경제 분야의 대대적인 변화와 함께 메타버스의 잠재력이 도달할 때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널리시스 그룹에 앞서 여러 기관도 메타버스 시장 규모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메타버스가 추후 1조 달러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JP 모건은 1조 달러 가치를 기록한 메타버스 시장이 인간의 삶의 모든 부문에 침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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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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