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검색 엔진 '프리서치', 테스트 종료...구글 라이벌로 자리매김할까?

강승환 / 2022-05-30 18:16:37
출처: Presearch
출처: Presearch

탈중앙화 검색 엔진 프리서치(Presearch)가 테스트 단계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PC매거진, 더뉴스택 등 복수 외신은 프리서치가 5월 26일 자로 테스트넷에서 메인넷 전환에 성공한 소식을 전했다.

프리서치는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고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프라이버시 강화를 내세우며, 개발 초기부터 구글을 대체할 탈중앙화 검색 엔진을 자처했다.

프리서치는 노드(node)라고 알려진 자발적으로 실행되는 컴퓨터를 사용해, 각각의 검색 요청 결과를 향상한다. 누구나 가정용 컴퓨터나 가상 서버를 노드로 전환하여 검색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2020년 10월, 테스트넷을 출범할 당시 프리서치에 등록한 사용자 수는 380만 명이었다. 현재 자발적 노드의 수는 6만 4,000개를 넘어섰다. 또, 테스트 시작 당시부터 지금까지 일일 개인 검색 건수는 500만여 건에서 수억 건으로 증가했다.

이제 메인넷 전환과 함께 전 세계로 검색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히며, Preserach.com에서 새로운 검색 엔진 도메인을 채택한다.

프리서치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발적 노드를 통해 연산 처리 성능을 추가로 투입하며, 메인넷으로 더 원활한 검색 엔진 제공을 약속했다.

프리서치 공식 블로그에는 “이제 프리서치는 노드 운영자가 연산 처리 리소스에 기여하도록 하고, 기여한 바에 대한 보상을 지급할 수 있다. 더불어 처리가 필요한 위치와 작업에 대한 리소스를 자동으로 분산한다”라는 안내가 게재됐다.

이어, “프리서치 메인넷이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다고 볼 두 번째 근거는 지리적 분배 덕분에 전 세계 사용자의 검색 실행 속도가 개선될 가능성이다. 검색 서비스 사용자와 사용자가 접근하는 연산 처리 리소스 간의 거리가 더 가까워졌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승환

IT/Tech, 금융, 산업, 정치, 생활문화, 부동산, 모빌리티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