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스포스 "대다수 기업, 자동화 필요성 인지...최우선 과제는 초자동화"

최은희 / 2022-06-24 12:09:42

미국 테크 전문 매체 지디넷이 세일스포스(Salesforce)와 시장 조사 기관 밴슨 본(Vanson Bourne)의 조사 결과를 인용, 기업 80%가 2024년까지 자체 사업 모델에 초자동화 적용 방안을 확립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기업 최고 정보 관리자와 IT 부서 대표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91%는 지난 2년간 소속 기업의 자동화 기술 요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서별로 자동화 기술을 가장 많이 요구한 곳은 연구·개발(39%), 관리·운영(38%), 고객 서비스(33%), 마케팅(26%) 순이다.

최고 정보 관리자, IT 지도자의 최우선 과제는 초자동화로 확인됐다. 응답자 80%는 2년 이내로 기업 기술 로드맵에 초자동화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자동화는 디지털 가치와 생산성 향상 가능성을 열고, 직원과 고객 경험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핵심 요소이다. 세일스포스와 밴슨 본은 더 빠른 혁신 압박이 더해지면서 많은 기업이 민첩성 향상 방안을 모색하며, 결과적으로 일회성 구조를 채택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연구 보고서는 디지털 혁신을 위해 로우코드와 노코드 기술 활용 가능성도 언급했다. 개발 전문 지식이 없어도 재빨리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완성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응답자 대부분 자동화 기술 적용이 쉽지만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 96%는 시스템과 비즈니스 요구사항 변화 때문에 자동화 전략 수정과 재구성 과정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자동화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통합과 API 관리를 온전하게 사용하는 기업은 단 44%에 불과했다.

또한, 80%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재구성해, 자동화를 지원하려 할 때 기술적 부채가 증가할 확률이 높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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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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