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CEO "클라우드 컴퓨팅, 아마존 주력 사업이다...시장 자체는 발전 초기 수준"

김지영 / 2022-06-30 17:03:26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제외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논할 수 없다. 최근 들어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하는 기업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앞으로 AWS가 시장에서 더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선도 기업인 AWS가 보는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전망은 어떨까?

AWS CEO 애덤 셀립스키(Adam Selipsky)는 CNBC 간판 진행자 짐 크래머(Jim Cramer)의 프로그램 매드머니(Mad Money)에서 클라우드 전환에 주목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아마존 내부에서 AWS 사업부가 더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아마존이 규모가 큰 여러 사업부를 보유했으나 여전히 AWS 사업부의 클라우드 사업을 매우 중요한 전략적 사업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oogle Cloud Platform)이 등장하기 전인 2006년, AWS 사업부를 설립하며 경쟁사보다 한발 먼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진출했다. 경쟁사보다 일찍 진출한 만큼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스트리트어카운트(StreetAccount)는 AWS가 올해 1분기 아마존 전체 매출의 16%를 기록하며, 다수 애널리스트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셀립스키는 여전히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위해 나아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그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여전히 초기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라며, “현재 IT 기업 중 단 10%만이 클라우드 전환을 택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발전이 필요하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한편, 여러 업계의 하락세를 견인한 경기 침체와 관련,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도 위험하다. 하지만 AWS는 여전히 비교적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여전히 매우 높은 편이다. 이 덕분에 신규 고객사를 꾸준히 확보함과 동시에 기존 고객과의 계약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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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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