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Python), 연평균 성장률 7.8%…2030년 256억 4,000만달러 규모로 성장

안하영 / 2022-07-04 17:12:21
출처 : 이머진 리서치(Emergen Research)
출처 : 이머진 리서치(Emergen Research)

파이썬(Python)이 매해 연평균 7.8%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이머진 리서치(Emergen Research)에 따르면, 파이썬은 매해 7.8%씩 성장해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256억 40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머진 리서치는 “사용자 친화적인 오픈 소스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수요 증가는 글로벌 파이썬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 수익 성장을 이끄는 핵심 요소”라며, “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의 인기는 높은 호환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파이썬은 데이터의 출처나 유형에 관계없이 모든 유형의 수학적, 과학적 모델을 구축하고 구현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성은 언어의 기능과 이식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광범위한 표준 라이브러리를 통해 가능해 졌다.

이머진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보다 전문화된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PyPI(Python Package Index)는 각 도메인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파이썬의 기능을 확장하는 추가 패키지를 제공해 새로운 금융 기술 개발에 강력한 도구임이 입증하고 있다”며"이 같은 파이썬의 매출 성장의 대부분은 대기업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추가로 “파이썬 패키지 소프트웨어는 배우기 쉽고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워크가 모든 것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특히 대기업에서 많이 사용한다”며, “또한 C++와 같은 다른 언어와도 호환돼 기업에서 업그레이드하거나 추가하려는 경우 기존 코드와 간단하게 통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눅스(Linux) 부문도 파이썬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리눅스 배포판에는 파이썬이 사전 설치돼 있으며 리눅스에서는 명령줄 인터페이스 터미널이 있으어 파이썬 실행이 매우 쉽다”며, “아울러 리룩스에는 터미널 코딩에 유용한 VI라는 편집기가 사전 설치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BFSI(Banking, financial services and insurance) 부문에서도 향후 파이썬 활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보고서는 “파이썬은 금융 산업을 위한 우수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은행은 파이썬을 활용해 거래 관리, 가격 책정 및 위험 관리 플랫폼에 대한 양적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금융 데이터를 포함한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처리하고 분석하기 위해 금융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이머진 리서치는 “2019년부터 2030년까지 클라우드와 웹 기반 매출, 중소기업(SME) 대기업 기반 매출, 창·리눅스 등의 플랫폼 기반 매출, BFSI·통신·IT·의료·생명 과학 등에서의 매출이 각각 10억달러에 이를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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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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