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정부, 메타버스 진출 적극 추진

고다솔 / 2022-07-06 13:11:53

두바이 정부가 메타버스 진출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관측됐다.

비트코인닷컴, 코인스피커, 코인쿼라 등 복수 외신은 두바이 정부가 메타버스부에 블록체인 등 차세대 기술 채택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두바이 정부는 이미 두바이 메타버스 전략을 추진하며, 시민과의 상호작용 방식을 모색하는 등 메타버스를 미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다루고 있다. 정부의 메타버스 전략은 2030년까지 메타버스 산업 규모를 두바이 GDP 1% 수준 달성을 목표로 한다.

두바이 메타버스 기업 사이버기어(Cybergear) CEO 샤라드 아가르왈(Sharad Agarwal)은 두바이 정부가 준비하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시민의 일상생활과 업무, 유흥, 사교 활동을 모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월 3일(현지 시각) 진행된 메타디크립트 웹 3.0 회담(MetaDecrypt Web 3.0 Summit)에서 “두바이 정부와 관련 부처의 메타버스 활용 관련 문의가 쇄도했다. 두바이 정부가 중동을 넘어 세계 암호화폐 및 메타버스 중심지로 거듭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두바이 정부는 메타버스 활용 초기 단계 추진을 이미 착수한 상태이다. 따라서 머지않아 모든 정부 부처가 메타버스 활용에 참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가르왈은 “두바이 정부가 조만간 메타버스 진출을 위한 서비스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두바이 지역 사회 전체가 메타버스에 합류하도록 현실 세계와 같은 전체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할 것이다. 다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두바이 정부가 메타버스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뒤 시민을 위한 메타버스 관공서 민원 처리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뉴스 포럼 코인쿼라는 두바이 일부 기업이 정부의 메타버스 전략에 주목하며, 이미 기상 세계 진출 계획을 구상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두바이 부동산 기업 DAMAC은 메타버스에서 호화 부동산 단지 매물을 확인하는 서비스 컨셉을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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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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