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정부 주도로 개발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 품질 모델의 국제표준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 기술규격 제정 소식을 발표했다.
국제 기술규격은 개발 중이거나 즉각 합의가 어려운 기술에 대해 국제표준 대비 간소화된 절차로 제정한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클라우드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기술규격 제정이 추진되었다.
과기정통부는 클라우드 산업에서 수요가 많다는 점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품질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주목했다. 이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함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표준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과기정통부와 TTA는 기존 소프트웨어의 특성에 추가로 더하여 결합된 자원 이용률, 확장성, 접근성, 서비스 측정성, 셀프서비스 지원성 등 클라우드 서비스가 갖춰야 할 품질특성들을 추가하였다. 또한, 기존의 소프트웨어 특성도 클라우드 특성에 적합하게 변형했다.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함께 서비스형 인프라(Iaas, Infra as a Service)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나머지 영역인 서비스형 플랫폼(Paas, Platform as a Service)를 대상으로 모델 확장 및 국제 기술규격을 국제표준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년 기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는 약 64%를 차지하는 등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이처럼 높은 비중의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은 앞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대한민국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는 커다란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과기정통부가 제시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품질모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추후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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