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후루 케냐타(Uhuru Kenyatta) 케냐 대통령이 나이로비의 의사당에서 초등학교 및 중등학교 교육과정에 코딩을 추가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정책으로 케냐는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초등학교 및 중등학교의 정규 교육 과정에 코딩 과목을 추가한 국가가 되었다.
테크케이벌에 따르면, 케냐타 대통령은 발표에서 이어 국가 사이버보안 전략 2022를 발표해, 케냐의 여러 사이버보안 문제에도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 2032년까지 시행되는 케냐 전국 디지털 마스터 플랜도 개시했다.
케냐타 대통령은 임기가 불과 몇 주밖에 안 남았지만, 전국 디지털 마스터 플랜의 영향력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케냐타 대통령은 이번 정책으로 ICT 산업을 육성하는 입법 및 행정적 환경을 조성하여 e거버넌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디지털 마스터 플랜은 케냐는 2만 곳이 넘는 마을 단위 디지털 허브를 전국에 설립한다는 계획을 포함했다. 또한, 디지털 허브 운영을 위해 청년 4만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케냐타 대통령은 “새로운 역량 기반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코딩을 핵심 능력으로 선정해, 교육과정을 개발한 케냐 교육과정개발원을 극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책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ICT 혁신을 가속화하며 보다 탄탄한 ICT 분야를 육성하여 경제 전반의 성장을 이끌 것이다. 마스터 플랜은 투자자에게도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도록 가이던스를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케냐는 아프리카에서 디지털 혁신으로 가장 널리 이름을 알리는 국가이다. 이번 발표를 통하여 교육을 혁신하여 케냐의 미래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널리 발표했다고 볼 수 있다.
케냐의 민간 부문 및 공공 부문 모두 대통령의 비전에 동참하는 분위기이다. 실제로 여러 비영리 교육 기관이 현지 청년과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구글이 나이로비에 첫 개발 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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