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컨설팅 기관 맥킨지가 ‘2022년도 맥킨지 기술 동향 전망(McKinsey Technology Trends Outlook 2022)’ 보고서를 통해 핵심 기술 분야 14개 중 에너지 기술 투자 금액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해외 테크 전문 매체 테크리퍼블릭에 따르면, 맥킨지 기술 위원회(McKinsey Technology Council) 소속 전문가가 해당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청정 기술 투자 금액이 가장 중요한 14개 기술 중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또, 전 세계 지도자가 탄소 중립, 에너지 소모량 감축 노력을 펼치면서 2035년까지 청정에너지 기술 투자 금액이 1조 5,000억 달러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청정에너지 기술 분야는 탄소 중립을 위한 신생 에너지 솔루션 개발과 가동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솔루션은 전력 발전소부터 에너지 저장소 등 전체 에너지 공급망 전 영역에 적용될 전망이다.
맥킨지가 주목한 청정에너지 관련 주요 기술은 모빌리티, 인공지능(AI), 5G와 6G, 웹 3.0, 메타버스 등이다. 맥킨지는 모빌리티 분야 투자 금액이 2035년이면 2,360억 달러, 인공지능(AI) 투자 금액은 1,6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5G와 6G 투자 금액은 1,660억 달러, 웹 3.0 기술과 메타버스 기술 투자 금액은 각각 1,100억 달러, 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맥킨지는 2050년까지 AI 스마트 그리드 관리 시스템이 에너지 네트워크 공급과 수요 균형을 유지하면서 대규모 정전이나 에너지 네트워크 장애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밖에 맥킨지는 미국과 중국, 유럽의 에너지 규제가 2년 전보다 더 엄격해진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서 규제 강화가 태양열, 풍력 등 다양한 대체 에너지 지원 개발로 전환하도록 압력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맥킨지는 2025년까지 탄소 중립 기술 전환을 통한 전력 생성에 약 1조 2,00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며, 앞으로 전 세계 전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에, 전 세계 지도자의 청정에너지 기술에 대한 관심 유지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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