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NFT·메타버스 전담 변호사 채용 공고 게재

박채원 / 2022-09-26 17:34:57

월트 디즈니가 신흥 기술 담당 변호사를 채용하려 한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더 블록에 따르면, 디즈니가 링크드인에 NFT, 메타버스, 탈중앙화 금융을 포함한 신흥 기술 전문 변호사 채용을 빠른 속도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는 게시글을 게재했다.

해당 채용 공고에는 “NFT와 블록체인, 서드파티 시장, 클라우드 공급사 프로젝트 지원과 관련 프로젝트의 복잡한 기업 전환 합의 초안 작성 및 협상에 전념할 법률 전문가를 찾는다”라는 조건이 명시되었다.

신흥 기술 담당 변호사는 월트 디즈니 법무팀의 전환 부서에서 전환 변호사라는 직책으로 근무하게 된다. 최소 5년 이상 기업 전환 경험이 있어야 한다. 다국적 기업에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의 법률 문제를 다룬 적이 있을 시 우대한다.

디즈니의 이번 채용 공고는 메타버스와 NFT 사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 최근 행보를 고려하면,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그동안 NFT와 메타버스 세계의 지식 재산권과 저작권 문제, 차별 및 혐오 등 윤리적 문제가 발생한 사례가 다수 보고되었다. 이를 고려하면, 디즈니의 이번 채용 공고는 추후 NFT 및 메타버스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면서 관련 법률 문제에 사전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추정된다.

한편, 디즈니는 이전부터 NFT와 메타버스 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며, 관련 사업 진출 가능성을 꾸준히 시사하였다. 이달 초에는 밥 차펙(Bob Chapek) 디즈니 CEO는 디즈니가 메타버스 세계 발전 기회를 탐색 중이라고 밝혔다. 그에 앞서 올해 초에는 NFT 사업 관리 경험이 있는 비즈니스 개발 관리자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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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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