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다푸르츠 인더스트리(Adafruit Industry)이 마이크로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파생된 오픈소스 프로젝트 써킷파이썬(CircuitPython)의 8.0.0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써킷파이썬 8.0.0 베타 버전은 무선 인브라우저 워크플로우, 스마트 상태바, 벌크 아날로그 인풋 기능에 대한 초기 지원 등을 업데이트 사항으로 적용했다.
써킷파이썬 8.0.0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신기능은 수월한 소프트웨어 시작을 돕는 ‘와이파이 워크플로우(Wi-Fi workflow)’이다. 개발자들은 와이파이 워크플로우를 이용하면 어떤 물리적 연결 없이도 써킷파이썬 기기 찾기, 파일시스템 탐색, 코드 작성, 기존 프로그램 다운로드, 파일 수정 등을 수행할 수 있다.
터미널 창이나 디스플레이 맨 위에 등장하는 한 줄 상태바로 마지막 예외 처리, 써킷파이썬 버전, 연결 상태 현황 등에 대한 정보 제공 기능도 추가되었다. 뮤(Mu)나 토니(Thonny) 등의 통합 개발 환경을 이용하는 사용자를 위한 기능도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
라즈베리 파이 RP2040는 벌크 아날로그 인풋에 대한 초기 지원이 제공되며 라즈베리 파이 피코 W에 대해서는 와이파이 지원도 예비적으로 적용된다.
이 밖에 Espressif ESP32, ESP32-S2, ESP32-S3 마이크로컨트롤러 카메라 지원, 전 범위 아날로그 인풋, 플레이백을 위한 웨이브파일 및 MP3디코더로의 파일명 전송 기능, 플로트 숫자 전체를 정확하게 프린트하는 기능, STM Nuclea-F446RE, Unexpected Maker's TinyPICO range, BananaPi BPI-BitS2, BPI-Leaf-S3를 포함한 추가적 보드에 대한 지원 등이 포함된다.
한편, 써킷파이썬의 댄 할버트(Dan Halbert)는 “써킷파이썬 8.0.0 베타 버전도 안정적인 편이다. 그러나 정식 출시 전, 추가 보완 사항을 적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