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스시스왑 CEO '자레드 그레이'는 사기꾼?..."사실 아니다" 반박도

박소현 / 2022-10-12 11:31:25

최근 자레드 그레이(Jared Grey)를 스시스왑(SUSHI)의 새로운 CEO로 임명하는 제안이 통과된 가운데, 트위터 등 일부 커뮤니티에서 스시스왑 CEO가 여러 사기 범죄에 연루돼 있다는 주장이 확산됐다.

11일(현지시간) 트위터 유저 얀닉크립토(yannickcrypto)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그레이는 2019년 ALQO의 CEO를 역임하면서 ALQO 웹 월렛을 출시하고, 고객 자산 70%를 갈취했다"면서 "자레드 그레이는 사기꾼"이라 주장했다.

그는 "자레드 그레이는 정식 운영되지 않는 비트파이네온 거래소에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상장시킨다며, 1BTC 상장 수수료를 지불하도록 했고 이런식으로 총 20BTC를 챙기기도 했다. 이외에도 그는 훨씬 많은 사기에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유니스왑(UNI) 창업자인 헤이든 아담스(Hayden Adams)는 트위터를 통해 "신임 스시스왑 CEO인 자레드 그레이가 사기꾼이란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무작위 익명 트윗은 사실로 취급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지적했다.

앞서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스시스왑(SUSHI)은 최고경영자(CEO)를 공개 모집한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CEO는 스시스왑의 장기 전략 및 전반적인 비전을 설정하고, 재무, 법률 등 전체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이후 스시 DAO 커뮤니티의 거버넌스 투표에서 전 Eons Finance CEO 자레드 그레이(Jared Grey)를 스시스왑 셰프(CEO)로 임명하는 제안이 찬성 83% 비율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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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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