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자바 디스커버리 무료 공개

최정인 / 2022-10-26 09:41:00

오라클이 클라우드에서 호스팅되는 자바 매니지먼트 서비스(Java Management Service)의 디스커버리 기능을 무료 공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디스커버리 기능은 오라클 자바 스탠다드 에디션 구독자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이용자만 접근할 수 있었다.

해외 IT 매체 인포월드에 따르면, 자바 매니지먼트 서비스는 신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Oracle Cloud Infrastructure) 서비스이다. OCI나 고객의 데이터 센터 인스턴스에서 실행되는 자바 배포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디스커버리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는 자바 런타임 설치와 설치하는 자바 버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바 런타임을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도 추적할 수 있다.

자바 매니지먼트 서비스의 기본 디스커버리 기능은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자바 런타임의 설치 및 제거 등 고급 기능은 자바 스탠다드 에디션 구독자 및 OCI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디스커버리 서비스 이용자들은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이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OCI 데이터 모니터링 비용은 지불해야 한다. 오라클은 해당 비용은 형식적일 뿐이며, 대부분 신규 계정 개설 시 가입자 혜택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바 매니지먼트 서비스는 자바 런타임의 일부가 아니라 OCI서비스이므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배포 주기가 빠른 편이다. 따라서 새로운 기능은 이론적으로 자바보다 자바 매니지먼트 서비스에서 자주 업데이트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라클은 현재 개발 중인 암호화폐 사용 탐지나 제3자 라이브러리 사용 탐지 등의 기능은 이번 무료 배포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전하였다. 이밖에 사용자 지정 자바 매니지먼트 서비스 설치 등의 기능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정인

IT/Tech, 금융, 산업, 정치, 생활문화, 부동산, 모빌리티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