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인텔레그래프, 비트코인닷컴 등 복수 외신이 태국 핀테크 협회(Thai Fintech Association)와 헝가리 블록체인 연합(Hungary’s Blockchain Coalition)의 업무협약 체결 소식을 보도했다.
양국의 업무협약 취지는 금융 분야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구축이며, 이번 협약은 ‘태국-헝가리 핀테크 포럼: 금융 혁신 권리 신장 협력(Thai-Hungarian Fintech Forum: Powering the Financial Revolution Together)’으로 체결한 첫 번째 협약이다.
태국과 헝가리 양국은 이번 협약에 따라 금융 기술 경험 공유와 대안 서비스 아이디어 제시를 위해 협력하고자 한다.
헝가리 블록체인 연합은 지난 3월, 디지털 시대 혁신 도모를 위해 헝가리 혁신 및 기술 부서와 국가 데이터 경제 지식 센터의 계획에 따라 설립됐다. 민간 기업과 공공 기업, 학술 기관 등 다양한 기관이 가입하여 금융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전자상거래와 모바일 결제, 디지털 화폐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암호화폐 보유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더불어 태국은 최근, 분산 장부 기술을 활용하여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도매 국제 거래 시범 운영에 착수했다.
촌라뎃 케마라타나(Chonladet Khemarattana) 태국 핀테크 협회장은 금융 기술의 추가 발전을 위해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케마라타나 협회장은 “헝가리 기업과의 협력은 태국이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와 동시에 태국과 헝가리 양국이 미래 금융 기술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나 서비스를 계획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산도스 시포스(Sándos Sipos) 주태국 헝가리대사는 태국과의 협력이 최신 핀테크 솔루션 강화와 관련 분야의 파트너 기관과의 심층 협력 관계 확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 시포스 대사는 지난달, 헝가리 국립은행이 주관한 부다페스트 유라시아 포럼(Budapest Eurasia Forum)에 타일랜드은행의 세타풋 수티와트나루에푸트(Sethaput Suthiwartnarueput) 은행장이 참석한 것에 이어, 이번 협약이 태국과 헝가리 양국의 금융 협약을 향한 또 다른 중요한 단계가 되었다고 전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