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STEAM) 교육과 코딩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컴퓨터 언어와의 장기 연결 관계 형성, 문제 해결에 열정을 쏟아붓는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전 세계에는 앱 개발자를 꿈꾸는 이들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애플이 11월 8일 국가 STEAM의 날(National STEAM Day)이 다가오는 가운데, 공식 뉴스루을 통해 자사 앱스토어 크리에이터 7인이 전한 앱 개발과 앱스토어를 활용한 기업 운영을 향한 자신만의 여정과 팁에 주목했다.
1. 앤 K.할살(Anne K. Halsall)
아동 돌봄 발견 플랫폼 위니(Winnie)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 제품 관리자 앤 K.할살은 유년기의 컴퓨터 보조 예술 작업과 컴퓨터 디자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컴퓨터를 활용한 예술 작업은 할살의 취미였다. 그러나 어린 시절 컴퓨터 관련 분야를 깊이 배우는 또래 여학생이 없어, STEAM 분야에서 인맥을 형성할 기회를 찾지 못했다. 대학 진학 후에도 컴퓨터 디자인을 전문 경력으로 선택할 생각을 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테크 분야와 컴퓨터 디자인을 향한 열정을 버리지 못하였으며, 올해 애플 기업가 캠프(2022 Apple Entrepreneur Camp)에 참석하였다.
2. 아만다 사우스워스(Amanda Southworth)
아만다 사우스워스는 소외 계층을 위해 중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 개발 비영리단체인 아스트라 연구소(Astra Laboratories) 창립자 겸 소장이다.
사우스워스가 인생에서 처음 개발한 앱은 불안감 완화를 돕는 앱인 ‘앵자이어티헬퍼(AnxietyHelper)’이다. 사우스워스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면, 로봇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개발 작업을 구상하면서 앵자이어티헬퍼 개발을 시작했다. 타인의 여러 반응과 다양한 각도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2017년과 2018년, 애플 개발자 컨퍼런스(WWDC) 학생 장학금 혜택을 받은 사우스워스는 앵자이어티헬퍼가 탄생한 뒤 앱 개발 작업을 소통과 감정 처리 방식으로 활용한다.
3. 사라 마우스코프(Sara Mauskopf)
할살과 함께 위니를 창립한 사라 마우스코프는 항상 지인들에게 코드 학습을 하기에 늦은 나이는 절대로 없다고 강조한다. 마우스코프는 대학 진학 후 코딩을 배우기 시작한 자신과 달리 많은 동기가 고등학교 시절에 코딩 기초를 학습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누구나 언제든지 학습할 수 있으며, 남보다 늦게 시작한 학습 분야를 추후 전문 경력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마우스코프는 위니에서 육아 휴직 후 복직 희망자와 소외 집단 출신 인재 등 그동안 취업 현장에서 상대적으로 기회가 부족했던 이들과 코딩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이들의 취업을 지원한다.
4. 아크샤야 디네쉬(Akshaya Dinesh)
기업 메일에 직접 상호작용이 가능한 사용자 경험을 삽입할 툴을 개발하는 기업인 스펠바운드(Spellbound) 창립자 겸 CEO인 디네쉬는 고등학교 시절, 비영리 단체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며 업계의 변화를 위해 열정을 쏟아붓는 여성 인재를 만났다. 단체는 중고등학교 여학생을 위한 코딩 학습 워크샵도 준비하고, 자체 해커톤도 개최했다.
추후 단체의 해커톤은 뉴욕 최대 규모의 여학생 해커톤 대회가 되었다. 해커톤 소식이 널리 알려지면서 자체 제품과 앱 개발 연습을 위해 타지에서 해커톤에 참가한 이들도 증가하였다. 디네쉬는 해커톤과 함께 지역 사회가 번성하는 것을 보았다고 전했다.
5. 니코 아담스(Nicco Adams)
머신러닝으로 운동화 수집가의 신상 운동화 발견을 돕는 앱인 킥스트로이드(Kickstroid)의 공동 창립자 니코 아담스는 유색인종 주민의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성장했으며, STEAM 교육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다. 따라서 고등학교에 재학할 당시 STEAM 교육에 관심이 있는 친구 몇 명과 모여 STEAM 교육을 스스로 학습하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시절 STEAM 교육 자율 학습 모임이 아담스를 비롯한 모임에 참석한 여러 학우의 미래 경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었다.
6. 알란디스 실스(Alandis Seals)
애플 커뮤니티 교육 계획 협력사이기도 한 비영리 단체 에드 팜(Ed Farm)의 보조 강사 겸 주니어 개발자인 실스는 멘토를 찾아 코드 작성 방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멘토에게 코드 작업과 관련된 사항을 꾸준히 질문하였다. 대면 멘토링이 어려울 때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이용하여 코드 작업 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다.
현재 실스는 코딩 학습을 시작할 당시 적극적인 피드백을 주었던 멘토의 열정에 영감받고, STEAM 관련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아동과 성인의 멘토 역할을 자처한다.
7. 데이비드 알스톤(David Alston)
아담스와 함께 킥스트로이드를 창립한 알스톤은 학습 도중 타인의 도움을 받았을 때, 자신도 똑같이 타인에게 도움을 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STEAM 분야 학습 도중 서로 돕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면서 문제 해결과 더 나은 지역사회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알스톤은 “지식은 개인이 단독으로 소유한 것이 아니다. 지식은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존재한다. 지식은 우리를 지원하는 이들을 위한 지역사회 형성과 개선, 도움에 보답하기 위한 수단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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