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노르딕 세미컨덕터·멤폴트, 저전력 블루투스 칩 원격 디버깅 및 기기 관리 서비스 지원 계약 연장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와 미국 디버깅용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타트업 멤폴트(Memfault)가 계약 기간 연장 소식을 발표했다. 이로써 양사는 nRF52와 nRF53 저전력 블루투스(Bluetooth LE) 칩을 이용하는 개발자에게 클라우드 기반 원격 디버깅 및 기기 관리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의 계약은 원활한 개발 경험을 지원하며, 제품 개발 속도는 높이고 배포 과정의 위험성은 줄인다.

멤폴트의 IoT 신뢰성 플랫폼은 개발이나 생산 시 사용하는 기기 데이터를 원격으로 수집하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의 업데이트 및 오류 수정을 지원한다. 또, 기기 100대까지 무료 사용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개발 과정에서 발견한 주된 문제는 실제 환경에서의 무선 범위 및 통신 안정성, 다수의 저전력 블루투스 게이트웨이와의 연결 및 성능, 기기 수명과 배터리 수명의 최적화 등이다.

최신 nRF 커넥트 SDK v2.1.0은 nRF52와 nRF53에서 클라우드로 신속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생성을 지원하며, 격이 다른 기기 디버깅 기능 및 결함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안드로이드 및 iOS 개발자를 위한 멤폴트 SDK 예시와 템플릿 게이트웨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여 개발자들이 곧바로 개발 작업을 시작하도록 지원한다.

nRF52 와 nRF53에 멤폴트 SDK를 적용하면, 멤폴트 클라우드 포털은 버그가 발생하는 즉시 개발자에게 문제를 보고한다. 이후 개발자는 기기 전체 문제를 파악하고, 오류 발생 시점의 맞춤 진단 정보를 상술한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 결함 집계 기술 및 중복 제거 기술은 전체 기기 집합에서 특정 오류가 발생하는 현황을 보여준다.

멤폴트는 오류 발생의 빈도, 오류가 발생한 기기의 수, 오류 발생 타임라인 등과 같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따라서 개발자는 멤폴트가 제공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오류가 발생한 지점과 원인, 그리고 오류의 결과를 파악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오류의 근본 원인을 손쉽게 제거하고 멤폴트의 OTA 업데이트 기능을 활용하여 버그 수정 버전을 배포할 수 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 제품 관리 부사장 셰틸 홀스타드(Kjetil Holstad)는 “노르딕의 고객은 멤폴트와의 파트너십으로 배포된 기기에 대한 심층적 분석을 이용하여 기기를 손쉽게 관리하고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저전력 블루투스 칩세트에 멤폴트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면, 개발자들의 제품 출시 속도를 높이고 기능이 풍부한 기기의 대규모 제작이 용이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멤폴트의 최고경영책임자 프랑수아 발다사리(Fancois Baldassari)는 “멤폴트는 노르딕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저전력 블루투스 기기 개발자들이 IoT 신뢰성 플랫폼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멤폴트는 핏빗(Fitbit), 오큘러스(Oculus), 페블(Pebble) 등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에서 수십 년간 경력을 쌓은 엔지니어 여러 명이 창립한 회사로, 언코크 캐피탈(Uncork Capital), 파텍(Partech), S28 캐피탈(S28 Capital),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투자를 받았다.

최근에는 노르딕 세미컨덕터와 함께 블루투스 특별관심그룹(Bluetooth Special Interest Group)에 가입하였다. 블루투스 특별관심그룹은 3만 5,000개가 넘는 기업이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참여 기업은 총 50억 개가 넘는 블루투스 지원 기기를 인증하고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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