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래밍 언어 코틀린이 11월 PyPL(PYPL PopularitY of Programming Language) 순위 12위를, 티오베 지수(TIOBE Index) 기준 인기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 28위를 기록했다.
코틀린은 JVM 기반 오픈소스 언어이다. 자바와 유사하지만, 더 간결한 문법과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자바와 100% 상호운용된다. 2017년, 구글이 안드로이드 공식 언어로 추가 채택한 언어이기도 하다.

코틀린의 11월 PyPL 지수 기준 전 세계 프로그래밍 언어 점유율은 1.81%로,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티오베 지수 점유율은 0.47%이다.
데이터 분석 기관 슬래시데이터(SlashData)는 163개국 개발자 2만 6,00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 채택 현황을 조사한 뒤 제23차 개발자 세계 현황(State of the Developer Nation) 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는 자바와 파이썬 채택률이 매우 높지만, 러스트와 코틀린을 사용하는 커뮤니티가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코틀린의 개발자 기반은 610만 명으로 230만 명을 기록한 2년 전보다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PyPL 순위는 언어 튜토리얼의 구글 검색 빈도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생성된다. 프로그래밍 언어 학습자와 신규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개발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매달 순위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티오베 지수는 구글, 빙, 위키피디아 같은 검색 엔진에서 언어 검색을 검사하는 공식을 기반으로 한다. 이 수식은 언어와 관련된 숙련된 엔지니어, 학습 과정, 서드파티 업체의 수를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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