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3 개발자,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 선호

안하영 / 2022-12-12 14:29:10
 [사진출처=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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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매체 애널리틱스 인디아 매거진은 웹 3 개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가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개발자 웹 포럼 스택오버플로(Stack Overflow)의 자체 설문 조사에서 개발자 86%가 웹 3 개발 시 가장 선호하는 언어로 러스트를 선택했다.

웹 3 개발자가 러스트에 주목한 가장 큰 이유는 사용하기 쉬우면서 보안을 강화했다는 장점이다. 러스트는 다중 플랫폼 환경과 보안이 주요 요구 사항인 고성능 영역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브라우저, 운영 체제,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눈에 띄는 역할을 하고 있다.

러스트는 모든 것을 검사하는 컴파일러 덕분에 사용자가 오류가 적은 코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의 주요 원칙 중 하나인 안전한 시간 절약형 추상화를 작성하는 데에도 적합하다. 또한 기본 프로그래밍의 기본 요소 중 하나인 불변성에 대한 필요성을 제거한다. 불변성은 개발자가 더 안전하고 깨끗한 코드를 작성하는 데 필수적이다.

또한 코드를 훨씬 더 빨리 배송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기 때문에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을 다루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있다. 러스트의 안정성과 안전성은 암호화폐가 갑자기 충돌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러스트 이외에도 웹 3 개발자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언어는 새롭게 등장한 언어인 클래러티(Clarity)와 솔리디티(Solidity)다. 클래러티는 비트코인 웹 3 생태계에서 스마트 계약 및 분산 응용 프로그램과 디앱(DApp, 탈중앙화 앱)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다. 블록체인의 자산의 안전성과 예측 가능성을 위해 설계되었다. 클래러티에서 설계된 디앱은 비트코인, 스택스의 프로그래밍 계층에 게시된다.

솔리디티는 이더리움을 위해 만들어진 최초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웹 3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언어다. 2014년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인 개빈 우드(Gavin Wood)가 제안한 언어로 2018년에 공식 출시됐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디앱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개발자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 EVM과 호환되는 블록체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솔리디티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만 매월 4,000명 이상의 활성 개발자가 사용하는 가장 인기 있는 웹 3 언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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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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