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업계 최대 행사인 CES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CES 현장에서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이 등장한다. 또,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독특한 제품이 등장하여 테크 업계 관계자와 세계 각국의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한다. 그동안 CES에는 노트북, 스마트폰 등 전자 기기는 물론이고, 많은 소비자의 편리한 생활 지원이라는 개념으로 스마트 가정용 기기도 다수 등장했다.
그렇다면, 과거 CES에 등장한 수많은 가정용 기기 중 어떤 제품에 주목해야 할까? 미국 테크 매체 씨넷의 소피아 폭스 소웰(Sophia Fox-Sowell) 기자가 매체 공식 유튜브 채널로 CES 2023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는 독특한 가정용 제품을 소개했다.
1. 팀버라인 태양열 에너지 지붕판(Timberline Solar Energy Shingle)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과 에너지 가격 급등 현상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가정용 재생에너지 공급원의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GAF 에너지가 얇은 태양 전지판인 ‘팀버라인 태양열 에너지 지붕판’을 선보여, CES 2022 스마트홈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GAF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버라인 태양열 에너지 지붕판은 지붕에 바로 못을 박아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지붕 위에 바로 부착할 수도 있다. 거주지와 직장 등 전력 생산을 위한 에너지 공급원이 필요한 곳 어디서나 즉시 설치를 완료하고 간편하게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가정의 태양열 에너지 전환 시 비싼 태양 전지판 가격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다. 하지만 GAF 에너지는 설치 과정이 간단하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가정용 재생 에너지 채택 추세의 판도를 바꾸고자 한다. 또, 전기세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으니 소비자에게는 큰 이익이 된다.
2. 삼성 가정용 로봇
삼성은 CES 2021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인 제트봇 AI 플러스(JetBot AI Plus)와 봇 케어(Bot Care), 정리 정돈용 로봇 팔 봇 핸디(Bot Handy)를 공개했다. 제트봇 AI 플러스는 스스로 집안 곳곳을 이동하며, 더러운 곳을 깨끗하게 청소하면서 주변 환경 감지 기능을 지원하는 로봇 청소기이다. 봇 케어는 개인용 음성비서로, AI로 사용자 행동을 인식하고 대응한다. 사용자에게 주요 일정을 알려주는 비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동반자 역할도 한다. 마지막으로 봇 핸디는 로봇 팔로 다양한 사물을 잡을 수 있어, 청소와 물건 이동 기능을 지원한다.
3. 콜드스냅(ColdSnap)
콜드스냅은 CES 2021 현장에서 가정용 아이스크림 기계 시제품을 공개했다. 사용자가 커피머신을 사용할 때처럼 액체 믹스 하나를 넣으면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완성한다. 아이스크림을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분이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조금 먹고 싶을 때 유용한 제품이다. 완성된 제품은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았다. 최근, 콜드스냅은 아이스크림 기계 상용화에 앞서 베타 출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4. 콜러(Kohler)
그동안 CES 현장에서는 주방용 제품부터 욕실용 제품 등 다양한 가정용 스마트 제품을 선보였다. 그중 전 세계 소비자의 가장 큰 관심을 끌어모은 제품 중 하나로 콜러(Kohler)의 1만 6,000달러짜리 욕조인 스틸니스 배스(Stillness Bath)를 언급할 수 있다.
스틸니스 베스는 욕조에서 불빛이 나는 안개를 분사하고, 아로마 테라피도 지원하면서 스파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욕조 호환 앱으로 간편 제어도 가능하다. 욕조 옵션은 거품 목욕이 가능한 ‘스틸니스 소크(Stillness Soak)’와 음성 명령으로 욕조 물 채우기와 온도 조절이 가능한 ‘스틸니스 스마트(Stillness Smart)’, 감각적인 스파 경험을 위한 ‘스틸니스 익스페리언스(Stillness Experience)’, 집중 셀프 케어용 ‘스틸니스 인피니티(Stillness Infinity)’ 총 4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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