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이아이, GPT 기반 AI 애널리스트 '주디' 서비스 출시

김지영 / 2023-05-12 11:42:05

커뮤니티 중심 투자 플랫폼 ‘오르락’의 운영사인 타인에이아이는 금융 분야 최초로 AI 애널리스트 ‘주디’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최초의 GPT(Generative Pre–Training) 기반 AI 애널리스트 서비스다.

‘주디’는 기존에 투자자들이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종목 분석, 시황 정보 파악,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 리서치, 종목 관련 뉴스 탐색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특히 주디를 통해 재무제표, 사업보고서 등 다양한 투자정보까지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투자 정보를 따로 학습할 필요가 없다.

타인에이아이는 ‘주디’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AI 기술인 ‘FILM’의 솔루션 개발을 진행했다. 또한, 재무제표, 사업보고서, 뉴스 등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새롭게 구축했으며, 최신 정보를 반영하고 할루시네이션 이슈까지 보완했다.

지난해 12월 openAI에서 ChatGPT를 발표한 뒤 타인에아이는 빠르게 ChatGPT를 활용해 유저가 원하는 시간에 주기적으로 종목 뉴스와 시황 정보를 전달해주는 '주디'의 베타 버전을 오픈한 바 있다. 해당 기능의 리텐션은 ‘주디’ 베타버젼의 런칭이 7일째 되는 날 90%가 넘는 매우 이례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타인에이아이는 최근 59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현재 스타트업의 투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성장성이 높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타인에이아이는 향후 금융사에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임베딩하거나 자체 AI 기술인 ‘FILM을 솔루션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 업계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을 돕고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 및 분석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금융 AI 시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타인에이아이 대표 이수완은 “베타버젼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셔서 ‘주디’ 앱이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기술 개선 및 서비스 확장을 위해 금융 AI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자들의 문제 해결을 돕는 동시에 금융 AI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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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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