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구글, 가짜 AI 이미지 확산에 맞설 툴 배포

구글이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확산에 맞설 솔루션을 제시했다.

15일(현지 시각), 텔레그래프, 블룸버그 등 복수 외신은 구글이 가짜 AI 이미지의 온라인 확산 문제에 도움을 줄 새로운 툴 ‘어바웃 디스 이미지(About This Image)’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어바웃 디스 이미지를 활용해, 이미지 검색 기능 사용자에게 사진과 함께 사진이 구글에 처음 게재된 때와 관련 뉴스 등 추가 맥락을 제공한다. 또한, 구글 검색에 등장하는 이미지 중 AI로 생성한 이미지에는 AI 생성 이미지임을 알리는 라벨이 추가된다.

구글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체포된 모습을 담은 가짜 AI 사진과 흰색 패딩 자켓을 착용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AI 합성 이미지가 확산되는 등 AI가 거짓 정보를 대거 생성할 수 있다는 경고에 주목했다.

미드주어니(Midjourney),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오픈AI의 DALL-E 등 복수 이미지 생성 AI 툴이 실제 이미지와 가짜 이미지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사실적인 이미지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였다. 덩달아 AI 확산 이미지가 널리 확산되면서 문제가 제기되었다.

제레미 플레밍(Jeremy Fleming) 영국 사이버 정보국 GCHQ 국장을 포함한 다수 보안 관료는 AI 이미지 생성 툴이 거짓 정보와 선동 광고 확산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구글 검색 제품 책임자 코리 던톤(Cory Dunton)은 “사진과 관련된 배경 정보가 있다면, 온라인으로 접하는 사진의 신뢰성을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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