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안드레센 호로위츠, 런던 사무실 개설 계획 발표...영국의 암호화폐 친화적 태도 주목

미국 유력 테크 투자 기업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en Horowitz)가 런던 사무실 개설 계획을 발표했다.

로이터, 가디언, 파이낸셜 타임스 등 복수 외신은 런던 사무실이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첫 번째 해외 지사가 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런던 사무실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문을 열 것이며, 영국과 유럽 암호화폐 스타트업 및 테크 스타트업 투자에 주력할 예정이다.

안드레센 호로위츠 측은 런던 사무실 개설을 선택한 배경으로 영국이 올바른 암호화폐 규제 시행을 향한 길을 택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크리스 딕슨(Chris Dixon) 안드레센 호로위츠 암호화폐 투자 부문 책임자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지만, 영국이 암호화폐 규제를 선도하기 위한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믿는다”라며, “영국은 풍부한 인재와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 기관, 강력한 기업가 문화를 보유했다”라고 전했다.

또, 딕슨은 영국 정치인과 규제 기관 모두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규제에 맞춘 접근 방식을 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런던 사무실 개설 소식에 리시 수낵(Rishi Sunak) 영국 총리도 관심을 보였다.

수낵 총리는 “안드레센 호로위츠가 영국을 해외 지사 설립 국가로 선택한 점이 기쁘다”라며,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런던 사무실은 영국의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기관과 인재,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 투자를 시험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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