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인치 맥북 에 출하량 '부진'... 애플, 맥북 프로 신제품에 기대감

남성현 / 2023-07-28 12:07:37
5인치 MacBook Air 출시 이후 기대되는 새로운 맥북 프로 라인업은 대량 생산에 미약
이미지 출처 : 애플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 애플 홈페이지

애플이 기다려지던 15인치 MacBook Air를 WWDC에서 발표했다. 제품은 거의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 출하량이 예상보다 늦게 시작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해당 보고서는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의 공급망 내 소식통들이 15인치 MacBook Air의 초기 수요가 기대보다 부진하다고 전해왔다. 이에 따라 7월 출하량이 최초 예상치보다 50% 적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노트북 시장의 하락세와도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보고서는 또한, 애플의 일부 공급업체들이 15인치 MacBook Air 출하량을 줄이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부진한 출시"로 인해 15인치 MacBook Air의 수요가 이미 줄어들고 있으며, 일부 고객들은 창고 재고량을 쌓지 않도록 출하량을 감소시키기를 원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폭로했다.

15인치 MacBook Air는 WWDC에서 공개된 이후, 공급망은 내년 초에 새로운 맥북 프로 모델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공급업체들은 새로운 M3 맥북 프로 라인업이 "구매 열기"를 만들어낼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맥북 프로는 일반적으로 맥북 에어에 비해 "대량"으로 생산되지는 않는 제품이다.

애플은 15인치 MacBook Air 수요가 자사의 내부 기대를 만족시켰는지에 대해 아직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애플은 오는 8월 3일에 제3분기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이며, 이 때 노트북에 관한 몇 가지 의견을 공유할 수도 있다.

이번 분기에는 맥 스튜디오와 맥 프로 모델의 사양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맥 제품들도 함께 발표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15인치 MacBook Air는 기존의 13인치 모델과 동일한 디자인과 M2 칩을 갖추고 있으며, 더 큰 디스플레이와 추가적인 두 개의 스피커를 제공한다. 이번 제품으로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15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기존에는 13인치와 중단된 11인치 크기만 있었다. 이로써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으나, 출하량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보고서가 업계에 확산되고 있다. 애플은 앞으로의 제품 공급 관리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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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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