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김정후 인턴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외국 교육기관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고양특례시는 지난해 12월 29일 고양시청 평생교육과 회의실에서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기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보고회는 고양시청 관계자 및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경기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해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용역 추진 계획 및 세부 진행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시는 전했다.
고양시는 2022년 경기 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돼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지정되면 경제자유구역법 제22조와 외국교육기관법에 따라 국제학교와 외국대학을 설립할 수 있다.
고양시는 우수한 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경기도 정책 연구과제로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로드맵 수립’을 제출했다. 해당 연구과제는 지난해 5월 최종 선정됐으며 경기연구원은 12월 관련 연구에 착수했다.
고양시는 이번 연구용역으로 ▲고양시 지역 여건 분석 ▲ 외국교육기관 유치에 대한 고양시민 수요조사 ▲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단계별 전략 수립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초 연구가 우수한 국제학교, 해외 명문 대학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연구원은 국내외 교육 환경 및 외국교육기관 유치 현황 분석을 통한 기초자료 발굴, 스왓(SWOT) 분석, 전문가 자문 등으로 고양시 외국 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CWN 김정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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