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6.8조 순매도에 7거래일 만에 조정

신현준 기자 / 2026-02-27 16:46:28
현대차, 하락장 속 10% 급등…새만금 9조 투자 발표 호재
코스피 1%↓ 6244 마감…장중 6153까지 급락→6347 반등 후 재하락
▲코스피 지수는 27일 전장 대비 63.14p(1.00%) 하락한 6244.1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시장 개장과 함께 오전 장중 6,153.87으로 떨어지는 등 급락했다.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해 6,347.41까지 올라갔으나 다시 하락세를 맞이했다.ⓒ뉴시스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 여파로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7일 전장 대비 63.14p(1.00%) 하락한 6244.1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시장 개장과 함께 오전 장중 6,153.87으로 떨어지는 등 급락했다.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해 6,347.41까지 올라갔으나 다시 하락세를 맞이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조793억원, 4920억원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6조8280억원 팔아치웠다. 특히 개인은 지난 5일 8조1548억원 순매수 이후 가장 많이 매수세를 보였고, 외국인은 일거래 순매도가 역대 최고치로 많이 팔았다.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약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엔비디아가 역대 최고실적 발표에도 하루만에 5%대 급락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가량 내려갔다.

지수 하락은 시가총액 상위주(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69% 하락한 21만6000원, SK하이닉스는 3.46% 빠진 106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는 10.67% 오른 67만4000원을 기록하며 하락장인 가운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외 두산에너빌리티(2.41%)와 HD현대중공업(1.86%), 삼성바이오로직스(0.68%) 등도 오름세로 마감하며 지수 낙폭을 막았다.

특히 현대차는 전북 새만금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시설 등 미래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정부와 협약을 맺고 전북 새만금 지역에 약 9조원(약 6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같은 소식이 주식 시장에 훈풍으로 다가온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코스닥은 코스피와 달리 상승세를 이어가며 4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개별 종목 장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4.63 포인트(0.39%) 상승한 1192.78로 마감했다. 개인이 4658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0억원, 4441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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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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