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모델 업계, 유사 복장 콘텐츠에 우려…직업 이미지·권익 보호 나서

신현준 기자 / 2026-05-07 20:47:37
코리아레이싱모델협회, "왜곡된 시선과 혼란에 활동 기회 및 생계 위협"
▲ⓒ코리아레이싱모델협

레이싱모델 업계가 유사 복장 콘텐츠로 인한 직업 이미지 훼손과 활동 기회 축소를 호소하며 권익 보호와 업계 신뢰 회복에 나섰다.

코리아레이싱모델협회는 “최근 전시장과 경기장 등 공식 산업 현장에서 레이싱 유니폼 및 유사 복장을 활용한 자극적 콘텐츠로 인해 직업 이미지가 혼동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며 업계 전체 이미지와 브랜드 신뢰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협회 측은 “레이싱모델은 단순 노출 직군이 아닌, 모터스포츠와 브랜드 산업을 연결하는 전문 기업 홍보 모델”이라며 “오랜 시간 현장을 지켜온 현업 종사자들이 왜곡된 시선과 혼란 속에서 활동 기회와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신차 발표 행사, 모터쇼, 브랜드 론칭 행사 등에서 레이싱모델들의 기존 활동 무대도 줄어드는 추세다.

이에 인스타그램에서는 200여 명의 현업 레이싱모델들이 협회의 공식 입장문 이미지를 공유하며 직업의 가치와 권익 보호에 대한 공감 메시지를 잇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이현진 회장은 “2009년 직접 고용노동부 관련 절차를 통해 기존 ‘레이싱걸’ 명칭을 ‘레이싱모델’로 정비·신고하며 직업 명칭 정비와 인식 개선을 추진해왔다”며 “단순 이벤트 도우미 개념이 아닌 전문 기업 홍보 모델로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왔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제는 레이싱모델들이 직접 기준을 만들고, 직접 신인을 보호해야 할 시점”이라며 “신인들이 혼란 속에서 피해를 겪지 않도록 기본 소양, 브랜드 이해, 현장 매너, 직업 윤리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자격 체계 구축을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문제 제기는 특정 개인에 대한 비방이 아닌 현업 종사자들의 권익과 업계의 신뢰, 레이싱모델이라는 이름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대응”이라며 “수많은 레이싱모델들의 자부심과 전문성이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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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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