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김정후 인턴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국민 편의성 향상 및 전국 공통의 표준화 된 예방체계 마련을 위해 ‘소방예방정보시스템 통합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예방 민원은 시도별, 업무별 시스템이 분산돼 있어 데이터 통합 및 연계가 어려웠다. 특히 민원서류를 지참해 소방서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대면 방식이 소방예방민원의 50% 이상을 차지해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소방청은 전국 공통의 표준화된 소방예방정보시스템 구축으로 혼란을 최소화하고, 대면방식의 민원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소방예방정보시스템 통합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소민터’와 ‘소방기술민원센터’로 분리돼 있던 소방민원을 ‘온라인 소방민원포털’로 통합해 소방시설 자체점검 신청서 및 결과보고서,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른 소방시설공사 착공(변경)신고서 등 방문 민원 21종을 전산화해 운영 중이다.
최재민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은 “온라인 민원 확대로 국민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아가 온라인을 기반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예방행정의 정책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CWN 김정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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