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수입식품 통관검사’에 ‘AI’ 도입한다

김정후 인턴 / 2024-01-11 16:42:56
기획·현장 검사 대상 확대… 인공지능 분석 시스템 적용
사진=식약처
사진=식약처

[CWN 김정후 인턴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통관검사를 강화하고 효율적이고 신속한 통관을 위해 통관검사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통관) 단계에서 식품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2024년 수입식품 통관검사 계획’을 수립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검사체계 운영과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기 위해 수입식품 통관검사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는 매년 제품별 수입 동향, 시험‧검사 결과, 국내‧외 위해정보, 정책 여건 변화 등을 분석하여 안전관리가 필요한 제품, 검사항목 등을 선정하고 이를 검사에 반영하는 ‘수입식품 통관검사 계획’을 수립‧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서류검사 건에 대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수입식품에 대해 자동으로 검사하고 신고 수리하는 시스템인 ‘전자심사24(SAFE-i24)’를 적용, 효율적인 통관검사를 실시한다.

또, 고위험 품목 등을 자동 선별하는 인공지능(AI) 분석 시스템을 무작위표본 검사에 적용해 효율적인 통관검사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검사체계를 유지하고 위해 우려가 높은 제품 등에 대한 기획검사와 소비자를 기만할 개연성이 있는 제품에 대한 현장검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등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있는 품목이나 안전관리가 필요한 검사항목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통관검사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또한 수입식품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WN 김정후 인턴기자
kjh2715c@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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