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금싸라기’, ‘아기쌀 퓨어 세팅 팩트’ 펀딩 수익금 기부

이성호 기자 / 2024-01-15 11:12:25
스타트업 금싸라기, 동작복지재단 통해 수익금 기부
금싸라기 ‘아기쌀 퓨어 세팅 팩트’ 와디즈 펀딩 마무리 
중앙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창업팀 ‘금싸라기’가 ‘아기쌀 퓨어 세팅 팩트’ 와디즈 펀딩 수익금의 일부를 동작 복지 재단을 통해 기부했다. 사진=금싸라기
중앙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창업팀 ‘금싸라기’가 ‘아기쌀 퓨어 세팅 팩트’ 와디즈 펀딩 수익금의 일부를 동작 복지 재단을 통해 기부했다. 사진=금싸라기

[CWN 이성호 기자] 중앙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창업팀 ‘금싸라기’가 ‘아기쌀 퓨어 세팅 팩트’ 와디즈 펀딩 수익금의 일부를 동작 복지 재단을 통해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싸라기는 쌀의 도정 부산물인 ‘싸라기’를 업사이클링하여 천연 화장품을 만드는 클린뷰티 브랜드로, 대학생 소셜 벤처 창업 동아리 ‘인액터스’에서 시작된 스타트업이다.

싸라기는 자연재해로 인해 부스러진 쌀알로, 일반 백미보다 작고 식감이 떨어져 상품성을 인정받지 못한다.

매년 평균적으로 30% 발생하는 싸라기는 대부분 폐기처분되므로 벼농가의 경제적 고충을 초래한다.

금싸라기는 이와 같이 활용되지 못하는 싸라기를 업사이클링함으로써 농작물이 가치 있게 쓰이지 못한다는 농가의 상실감을 해결하고자 했다.

지난 8월, 금싸라기는 와디즈 펀딩을 통해 싸라기로 만든 천연 파우더 팩트인 아기쌀 퓨어 세팅 팩트를 출시했다.

특히 피부 자극을 유발하는 유해 성분인 ‘탤크’를 과감히 배제하여 민감성 피부인 사람들도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플라스틱 용기가 아닌 종이 소재의 친환경 용기로 제작하는 등 제로웨이스트 패키징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노력을 실천했다.

신제품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금싸라기는 신제품 출시 때마다 진행해왔던 사회 공헌 활동을 이번에도 진행했다.

금싸라기는 협력 중인 농가의 햅쌀을 기부함으로써 싸라기 문제 해결에 기여할 뿐 아니라 농가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지난해 10월 30일에는 동작복지재단을 통해 협력을 맺고 있는 농가의 햅쌀 50포대를 구매하여 기부했다.

해당 기부품은 동작구 내 취약계층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금싸라기의 이번 기부는 금싸라기의 가치를 전하고 사회에 희망과 온정이 나누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진행됐다.

금싸라기의 정아름 대표는 “이번 쌀 기부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분들에게 진실된 도움을 드리면서 작지만 의미 있는 행동이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깨달았고, 앞으로도 기부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미소와 따뜻함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금싸라기는 지난해 9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 초청받아 참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현재 롯데카드 띵크어스에 입점하여 계속해서 열띤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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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기자

이성호 기자 / 뉴미디어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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