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손태한 인턴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권남주,이하 캠코)는 오는 22일~24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1437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1373건을 공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이번 공매는 부동산 1226건, 동산 147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755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96건을 포함해 총 177건이 공매되고 자동차,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718건이나 포함돼 있다.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캠코는 전했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 및 입찰 결과 등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또 각 차수별 2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한편 압류재산 공매와 별도로 캠코는 정부의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캠코 직원 사택으로 사용하던 아파트인 ‘부산 수영구 민락동 롯데캐슬자이언트 아파트’를 온비드를 통해 감정가의 90%에 매각하고 있다.
CWN 손태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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