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미국암학회서 항암기술 연구 초록 공개에 주가 '고속질주'

최준규 기자 / 2024-03-07 12:29:18

[CWN 최준규 기자] 에이비온 주가가 상한가를 찍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4분 현재 27.31% 오른 853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미국암학회에 참가해 발표할 항암기술 연구 초록을 공개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6일 미국암학회(AACR 2024)에 참가해 발표할 ABN202의 기술 3종의 연구 초록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AACR은 내달 5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이 회사는 ABN202-aEGFR의 비소세포폐암에서의 비임상 결과, ABN202-aTrop2 표적항암제의 Trop2 양성 고형암에서의 비임상 결과, ABN202-VISTAxMSLN(비스타·메소텔린 이중항체)의 이중항체 사이토카인 접합 단백질 비임상 결과, 소세포폐암(SCLC)에서 ABN501의 비임상 결과 등을 발표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항체·사이토카인 접합 플랫폼 기술인 ABN202이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ADC와는 차별적인 신규 치료전략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다”며 “특히 이중항체까지 플랫폼 기술이 입증됐기 때문에 차세대 항체 응용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비온은 2007년 4월 설립됐으며 2021년 9월 코스닥 이전 상장됐다.

바이오·제약 산업에 종사하는 바이오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동반진단 기반의 항암제 신약 및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으로는 c-MET 표적항암제 ABN401, Claudin3 표적 항체 치료제 ABN501 등이 있으며 현재 ABN401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코호트 1의 첫 환자투약을 보고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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