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전자, 지난해 매출 1939억 영업익 52억…계절가전 성장 견인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 2026-03-24 10:00:00
일반 생활가전 확대 통해 사업 다각화
국내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가 계절가전 판매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이 개선됐다.
신일전자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939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9%,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계절가전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구조와 일반 생활가전 제품군 확대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신일전자의 제품군은 냉·난방 중심의 계절가전과 주방·생활가전으로 구성되며, 계절가전이 전체 매출의 약 70%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 기후 영향에 따른 계절가전 수요 확대와 1인 가구 증가가 맞물리며 안정적인 시장 형성과 매출 기반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냉방가전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선풍기 매출은 9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5% 증가했다. 폴딩팬은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했으며 에어 서큘레이터는 누적 판매량 400만 대를 돌파했다. 제습기와 이동식 에어컨 등 하절기 가전 매출도 129억 원으로 약 13% 증가하며 냉방가전 비중 확대를 이끌었다.
난방가전 역시 수요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 팬히터와 PTC 히터 등 동절기 가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3.1% 증가하며 계절가전 중심의 매출 구조를 뒷받침했다.
신일전자는 계절성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일반 가전 제품군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주방가전과 생활가전 등 제품 영역을 넓히며 일반 가전 매출 비중은 전체의 20% 이상으로 성장했다. 세이예스 페르모 캐리어, 푸드워머, 음식물 처리기 등 신규 제품군도 추가하며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선풍기를 비롯한 하절기와 동절기 가전뿐 아니라 일반 생활가전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실적 개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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