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WRC 시즌 5승째…TCR 중국경기도 우승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 2024-10-21 11:46:53
TCR 월드투어 중국 레이스 시즌 3승째
[CWN 윤여찬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온‧오프로드 레이싱 시리즈에서 일제히 승전보를 알렸다.
현대차는 17~20일(현지시간) 진행된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12라운드 중부 유럽 랠리에서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오트 타낙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TCR(투어링카레이스) 중국 경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먼저 중부 유럽 랠리는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유럽 3개국에 걸쳐 레이스가 진행되며 각 국가의 험난한 산악 포장도로를 달리는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이번 경기에는 현대 월드랠리팀 3명의 선수가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해 오트 타낙이 우승을 차지했고 티에리 누빌, 안드레아스 미켈슨이 각각 3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트 타낙은 다양한 코스에서의 풍부한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18개의 스테이지 중 15번째 스테이지부터 1위를 차지하며 2시간 37분 34초 6의 기록으로 팀을 포디움 정상으로 이끌었다.
이번 경기로 현대 월드랠리팀은 제조사 부문에서 총 44점을 얻어 제조사 부문 1위를 유지하며 시즌 챔피언 팀 등극에 한발 더 가까이 갔다.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오트 타낙이 22점을 획득하며 종합 2위를 달리고 있고 티에리 누빌이 18점을 추가해 종합 선두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18~20일(현지시각) 중국 주저우 국제 서킷 개최된 '2024 TCR 월드투어' 6라운드에서 현대자동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뉴 아반떼 N TCR)'도 우승을 차지했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의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19일 치러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현대 월드랠리팀에 시즌 3승째을 선사했다.
미켈 아즈코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 우승으로 30포인트를 획득했으며, 예선 6포인트와 20일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9위를 차지해 얻은 10포인트를 더해 총 46포인트로 2024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다음달 14~17일 마카오에서 'TCR 월드투어 최종 레이스' 종합 챔피언에 도전한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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