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기대작 ‘비밀통로’… 양경원·김선호·김성규 등 캐스팅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 2025-12-01 16:10:00
양경원·김선호·김성규 등 강력한 캐스팅 라인업
2026년 기대작으로 꼽히는 연극 ‘비밀통로’가 양경원, 김선호, 김성규, 이시형, 오경주, 강승호 등 6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작사 콘텐츠합은 공식 SNS를 통해 그동안 실루엣만 공개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생의 기억을 잃은 두 인물이 서로 얽힌 기억을 담은 책을 통해 반복되는 삶과 죽음을 마주하게 되는 서사를 담는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양경원, 김선호, 김성규가 연기한 ‘동재’는 익숙한 시간을 반복해온 듯한 남자로, 자신과 닮은 그림자들 사이에서 복합적인 감정을 담은 눈빛을 드러낸다. 이시형, 오경주, 강승호가 맡은 ‘서진’은 낯선 공간에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인물로, 얇은 셔츠 차림에 불안과 의문이 교차하는 표정을 표현했다.
포스터는 “도대체 우리는 언제 완전히 죽을 수 있는 걸까?”라는 질문을 중심에 두고, 배우들의 눈빛과 그림자 이미지를 통해 작품의 밀도 높은 분위기를 담아냈다.
‘비밀통로’는 일본 연극계 대표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허점의 회의실’을 원작으로 한다. 한국에서는 ‘젤리피쉬’, ‘온더비트’,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을 연출하며 주목받은 민새롬 연출이 참여한다. 여기에 공연 제작사 콘텐츠합이 제작을 맡아 업계의 높은 기대를 모은다.
양경원, 김선호, 김성규, 이시형, 오경주, 강승호는 1인 다역 연기를 통해 극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캐스팅 발표와 콘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팬들 사이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연극 ‘비밀통로’는 내년 2월 13일 개막해 5월 3일까지 대학로 NOL 씨어터 중극장에서 공연된다. 제작사 콘텐츠합은 공식 SNS를 통해 공연 관련 콘텐츠 및 이벤트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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