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인천시장 대진표 확정…박찬대 VS 유정복 ‘맞대결’
신현준 기자
kyu0406@naver.com | 2026-03-13 12:14:19
여야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시장 대진표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찬대 전 의원을, 국민의힘은 유정복 현직 인천시장을 각각 내세우며 인천시장 선거전이 조기 격돌 구도로 짜였다.
국힘 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1일 유정복 현직 인천시장을 수도권 광역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후보로 확정했다. 이로써 유정복 시장은 민선 6기와 8기 인천시장을 지냈으며, 이번 단수 공천으로 연임에 도전하게 됐다.
국힘 공관위는 유정복 시장이 현직 인천시장인 데다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거친 행정가라는 점 등을 고려해 단수 공천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정복 시장은) 민선 인천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재정 정상화, 원도심과 신도시 균형발전, 인천 경제자유구역 경쟁력 강화, 수도권 관문도시로서의 공항·항만 발전 기반 확충 등 굵직한 성과를 통해 인천의 체질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과 나라의 상황이 어려운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인천의 지속가능한 발전, 그리고 정치발전과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라고 적었다.
앞서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4일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전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민주당의 광역단체장 단수 공천은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에 이어 두 번째이며 수도권에서는 처음이다.
김이수 공천관리위원장은 “2024년 말에는 원내대표로서 비상계엄 정국 아래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탄핵의 선봉에 섰다”라며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인천 토박이 박 의원이 고향을 위해 내딛는 걸음에 뜨거운 관심과 격려를 간곡히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당시 박찬대 후보는 “인천은 제 삶의 뿌리이자 자부심이다. 이제 모든 것을 던져 인천을 지키고 키울 것”이라며 “인천에서 승리의 바람을 일으켜 수도권과 전국 승리를 견인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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