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한성숙, 이용자에 공식 사과

남사웅

| 2026-06-22 13:06:31

 

[CWN 남사웅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정부 창업 플랫폼 ‘모두의 창업’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한 후보자는 22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이용자들을 향해 “모두의 창업 플랫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걱정과 불편을 겪은 이용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를 믿고 창업에 도전해준 여러분들의 신뢰를 지켜드리지 못했다”며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의 창업은 완성된 결과물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의 프로젝트라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시작했다”면서도 “어떠한 정책적 취지도 국민의 개인정보와 신뢰를 지키지 못한 책임보다 앞설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사고를 인지한 직후 외부 첫 접근을 차단하는 등 긴급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관계 기관과 함께 사고 원인, 유출 경위, 피해 범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안 점검에는 외부 보안 전문기관도 참여한다. 중기부는 이들과 함께 보안 진단을 실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대책 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고는 정부 창업 플랫폼 ‘모두의 창업’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합격자 수천 명의 개인정보와 창업 아이디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6만2천여 명이 참여한 정부 초대 창업 프로젝트다. 정보 유출은 협력사인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자는 “피해를 입은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며 “도전자의 아이디어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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