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반도체 레버리지 ETF 과열 경고...“증권사만 배불려”
권혁성
cwnnews81@gmail.com | 2026-06-22 15:08:40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회전율 급등 우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CWN 권혁성]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과열 현상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 원장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주식시장 상황과 관련해 “매매 회전율 등이 급등해 시장 불안정성과 변동성이 굉장히 심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반도체주 중심으로 거래 쏠림 현상이 확대하고 있다”며, 빚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확산에 대해서도 경계감을 드러냈다.
이 원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 과열에 대해 “해당 상품의 극심한 회전율로 증권사만 배불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당 상품의 회전율이 높을 때는 200%에 가까웠다며, 이를 통해 증권사가 얻을 수 있는 매매수수료가 많게는 10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 원장은 “차입투자도 굉장히 확대됐지만 시가총액이 상승하면서 전체 시총에서 신용융자잔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 체감도가 떨어지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계의 착시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고,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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