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창업’ 2기 모집 연기…개인정보 유출 여파

남사웅

| 2026-06-22 17:05:18

노용석 차관 “정부 신뢰 지키지 못한 점이 가장 큰 문제”

[CWN 남사웅 기자]중소벤처기업부가 다음 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던 ‘모두의 창업’ 2기 모집을 연기하기로 했다.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와 창업 아이디어 유출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모두의 창업 2기 출범 시점은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차관은 “이번 모두의 창업 유출 사고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정부에 대한 신뢰를 저희가 지켜드리지 못한 점”이라며 “해당 플랫폼에 대한 완벽한 보완을 통해 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연기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노 차관은 “어느 정도까지 조정할지 여부는 개인정보 유출 조사 결과와 시스템 보완 일정에 따라 추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기부는 ‘모두의 창업’ 2차 모집을 7월부터 진행할 계획이었다. 선발 인원은 기존 5천명에서 1만명으로 늘리고, 신청 대상도 기존 ‘창업 3년 이내 재창업자’에서 ‘창업 7년 이내 재창업자’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6만2천여명이 몰린 1차 프로젝트에서 선발되지 못한 5만7천명에게도 재도전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었다. 중기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보완 피드백과 재도전 멘토링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1기 합격자들의 개인정보와 창업 아이디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2기 모집 일정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중기부는 유출 사고 조사와 플랫폼 보완을 우선 진행한 뒤, 향후 2기 모집 일정을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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