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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서 추진 중인 민간임대주택 '일산 더 센트럴' 사업이 과거 유사 사례로 인한 혼란을 극복하고, 정식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 시행사인㈜에이엠디(AMD) 측은 최근 발생했던 무허가 모집 사례와는 무관한 별개의 사업임을 강조하며, 고양시 주택 시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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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더 센트럴' 사업은 해당 부지 토지 소유자들이 직접
㈜에이엠디를 설립하여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업 부지는
2025년 4월 2일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되었으며,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를 완료한 뒤 현재 전체 부지의 약 80% 이상에
대한 토지 사용 동의를 확보하여 사업 안정성을 높였다.
㈜에이엠디는 토지 확보가 충분히 이루어진 후에야
정식 사업자 등록 및 자금신탁계약 체결을 거쳐 회원(발기인) 모집을
진행했다. 이는 유사 사업에서 종종 불거졌던 토지 확보 문제로 인한 리스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9월 10일에는 서울경제신문을 통해 회원 모집 공고를 공식 게재하며 투명한 절차를 대외적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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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일산
더 센트럴'이 올해 3월 파주시 야당동에서 발생했던 '블루밍' 사태와 혼선을 빚고 있다.
당시 한 민간 단체가 토지 사용 동의 없이 민간임대주택 조합원 모집을 시도하다 고양시와 파주시로부터 사기 분양 주의보 및 무허가 건축물
철거 명령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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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고양시 공식 확인 결과, '일산 더 센트럴'은 '블루밍'과는 관련이 전혀 없는 별개의 사업으로 확인되었다. 과거 '벽산 블루밍' 사기 모집 당시, 현재 '일산 더 센트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에이엠디의 하재만 대표(토지주 대표)는 다수의 토지주와 함께 고발 조치를 진행하여 피해자들이
금전적 손실 없이 환불받도록 도왔으며, 이에 고양시로부터 시정 관심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에이엠디 측은 과거의 불미스러운 사례와 혼동되는 것을 경계하며, 환불
보장 증서 발급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여 회원의 권익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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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임대주택 제도는 무주택자 및 서민층에게 장기간
안정적인 임대 주거를 제공하며, 일반 분양 아파트 대비 금융 부담 및 초기 자금 부담이 적은 장점이
있다. '일산 더 센트럴'은 이러한 제도의 긍정적 측면을
활용하여, 고양시 내에서 토지주들이 직접 시행사에 참여하여 토지 확보 이후 사업을 추진하는 최초의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입주 후 10년 동안 임대 거주 후 분양
전환 우선 자격이 부여되는 방식은 장기적인 주거 안정성을 보장한다.
㈜에이엠디 하재만 대표는 "본 사업은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이행 중인 정식 민간임대주택 사업이며, 과거 무단 조합 모집 사례와는 분명히 다르다"고 강조하며,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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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에이엠디는 사업 설명을 위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2025년 연내 지구단위계획 접수를 시작으로 사업 시행 인허가, 건축 인허가, 착공계 제출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인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일산 더 센트럴'이
고양시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CWN 임재범 기자
happyyj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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