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너만 하냐? 나도 한다!” 배민도 ‘무료배달’ 참전

손현석 기자 / 2024-04-02 08:09:13
요기요는 구독비 인하…배달 플랫폼업계 출혈경쟁 ‘서막’
▲ 배달의민족 알뜰배달 무료배달 서비스 소개 이미지. 사진=배달의민족 앱 갈무리

[CWN 손현석 기자] 쿠팡이츠에 이어 배달의민족이 무료배달 서비스에 나선다. 이로 인해 배달 플랫폼 업체들 간 출혈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배만운 전날인 1일부터 알뜰배달에 무료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존에 제공한 한집배달·알뜰배달 10% 할인 혜택도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멤버십에 가입하지 않아도 무료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앞서 쿠팡이츠가 내건 무료배달 서비스에 곧바로 맞불을 놓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앞서 쿠팡이츠는 지난달 26일부터 쿠팡 와우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자 요기요도 지난달 29일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 구독비를 기존의 월 4900원에서 2900원으로 낮춰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결과적이긴 하나 쿠팡이츠, 배민보다의 ‘무료배달’ 슬로건에는 다소 못 미치는 전략으로 비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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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석 기자

손현석 기자 / 산업2부장

산업2부 데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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